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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여 비정규직 월평균 임금은 '116만원'

기간제근로자 임금은 광주가 가장 높아

이혜민 기자 기자  2012.07.11 15: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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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의 비정규직 형태 고용자는 모두 1만66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연대는 16개 광역자치단체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2007~2012년 고용 형태와 근로조건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고 11일 밝혔다.
 
비정규직 고용이 가장 많은 지자체는 제주로 전체 고용 중 21.2%가 비정규직이었으며 이어 △전북(20.3%) △경기(17.2%) △강원(17.1%) △경남(16.2%) 순이었다. 이에 반해 비정규직 비중이 가장 낮은 지자체는 충남으로 전체 고용 중 비정규직 비중은 7.1%였다.

또한 광역자치단체에서 일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월 평균임금은 평균 116만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정규직(공무원)은 396만원, 무기 계약직은 198만원의 월급을 받고 있었다.

정규직 대비 기간제 월 평균임금이 높은 지역은 광주로 정규직(352만원)의 35.8%(126만원)를 받았다. 뒤를 이어 △서울이 정규직(372만원)의 33.9%(126만원) △전남이 정규직(353만원)의 31.3%(110만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경북은 정규직(478만원)의 18.7%(89만원)로 기간제 근로자의 임금이 가장 낮았다.

한편, 참여연대는 각 광역자치단체에 비정규직 관리체계를 정비하고 매년 비정규직 사용규모와 근로조건을 공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