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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광주전남, 5개 시.군 92농가 메밀 계약재배 추진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7.11 12: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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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사(지사장 성창현)는 메밀 생산기반 조성, 자급률 제고 및 농가 소득증대 등을 위해 '메밀 계약재배'를 추진한다.

aT광주전남지사는 2011년도에 나주, 진도, 장흥, 순천, 담양지역 104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102ha에서 80톤을 수매하였으나, 메밀이 농가 소득작물로 각광을 받자 2012년에는 계약재배 희망면적이 늘어 92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111ha에서 90여톤을 수매할 계획이다.

올 수매 최저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kg 당 3,800원을 보장해주고, 약정물량을 초과하더라도 전량 수매한다. 최종 수매가격은 수확 후 수매시점의 메밀 시중가격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aT는 지난해 작황부진으로 씨종자가 부족한 농가에게는 현물종자를 1ha당 80kg을 보급하며, 현물종자를 보급받지 않는 농가에 대해서는 ha당 376,000원을 생산장려금으로 지원한다. 또한 메밀 재배단지 규모화와 재배의욕 고취를 위해 ha당 공동 운영비 144,000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농가 단합의 장 마련을 위해 메밀꽃 축제 개최 조직에 27백만원 한도 내에서 행사비를 지원한다. 또한 소비지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메밀산업육성 및 소비촉진 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식품관련 전시회에 메밀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성창현 지사장은 “저칼로리 식품인 메밀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데 생산량이 절대 부족한 실정으로 지역 관광자원 및 농가소득 품목으로 육성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aT는 앞으로 메밀 생산에서 마케팅까지 일관된 지원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