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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 35만5000명…증가폭 주춤

전년 대비 서비스업↑ 제조업↓

이혜민 기자 기자  2012.07.11 10: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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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월별 취업자수 증가 폭이 9개월 만에 40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취업자 수는 2511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36만5000명 증가했다. 전년 대비 월별 취업자수 증가 폭이 40만명 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이와 관련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9만1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7만8000명) △교육 서비스업(7만3000명) △도매 및 소매업(6만3000명) 등에서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제조업(-5만1000명) △농림어업(-2만1000명)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고용률은 60.4%로 전년 대비 0.1%p 상승했다. 통계청은 서비스업 취업자 수 증가와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폭 둔화 등으로 전년 대비 취업자 수는 늘었으나, 지난해 6월 기저효과 등으로 취업자 수 증가폭은 다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업률은 3.2%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1%p 하락했으며, 실업자 수는 82만2000명으로 1만7000명 감소했다. 반면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7.7%로 전년에 비해 0.1%p 상승했다.

또,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수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실업자수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취업준비자와 구직 단념자는 전년에 비해 각각 2만7000명, 1만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