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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열에 일곱은 "투잡하고 싶어"

경제적 여유 위해 투잡 희망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7.11 07: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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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본업 외에 아르바이트 또는 투잡을 갖길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556명을 대상으로 ‘투잡 희망 여부’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설문에 참가한 남녀 직장인들에게 본업 외에 아르바이트 및 투잡을 하길 희망하는지 질문했고 직장인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71.0%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이 투잡을 희망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원인이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

투잡을 희망하는 직장인 과반수 이상은 투잡 희망 이유로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싶어서’를 선택했고 이어 △자투리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21.5% △관심(취미) 분야의 전문적인 실력을 쌓기 위해 13.4% △향후 창업 또는 이직 등 커리어에 대비하기 위해 5.1%가 투잡을 갖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한편,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잡 종류로는 △카페·피씨방 등 관리 38.0% △문서작성·교정·편집 등 일반 사무 24.8% △학원 과외 등 강사직 14.7% △컴퓨터 디자인·시스템 관리·쇼핑몰 시스템 관리·디자인 12.9% 등이 있었다.

반면 △우유와 신문 등 배달 업무 3.8% △대리운전 3.0% △전단지 배포 0.8% 등을 투잡으로 하고 싶다는 의견은 극히 적었다.

그렇다면 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시 일을 하게 만드는 최소 금액은 얼마일까? 남성은 ‘돈의 액수는 상관없다’고 답한 사람이 22.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2.0%는 ‘최소 100만원’을 벌어야 투잡을 하겠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반면 여성들은 ‘최소 40만원을 벌 수 있으면 투잡을 하겠다’는 의견이 23.4%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