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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공장, 외곽담장 환경개선 나서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7.10 17: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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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도시 미관 및 환경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기아차 광주공장(공장장 김종웅)은 10일 기아차 광주공장 기존의 오래되고 낡은 외곽담장을 허물고, 디자인적인 요소가 가미된 새로운 담장을 설치하는 외곽담장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아차 광주공장 외곽담장 환경개선 사업은 광주 도심의 중심부이자 내지인 및 외부인의 왕래가 잦은 기아로 양쪽에 위치한 기아차 광주공장의 낙후된 외곽담장을 개선함으로써 도시의 미관도 살리고, 광주시민들에게 심미적인 만족감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기존 기아차 광주공장 외곽담장은 블록과 철조망으로 이루어져 인위적이고 딱딱한 느낌이 강했다. 또한 담장에 그려진 벽화는 매연에 노출되어 많은 부분이 오염되어있었으며, 기아 브랜드정체성을 나타내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아차 광주공장은 외곽담장 개선사업을 통해 알루미늄 캐스팅 휀스와, 석재형태의 블록자재를 사용한 개방적인 형태의 새로운 외곽담장을 설치한다. 특히 내구성과 내오염성이 강한 자재를 사용하여 담장의 내구연한이 증가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새롭게 설치될 외곽담장에는 기존에 딱딱한 느낌을 주었던 철조망을 제거하고 담장 벽을 낮춰 기아차 광주공장에 심어져 있는 대나무를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개방성을 높이고 외부 화단을 조성하여 아름다운 미관을 완성한다. 또한 알루미늄 휀스에 기아차 브랜드 알릴 수 있는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 광주공장은 방위산업체로 국가 주요시설 ‘나’ 등급에 해당되어 기존에는 담장에 철조망을 둘러 보안과 안전에 대비 했으나 외곽담장 개선사업을 통해 기존 낙후된 철조망을 대신 디지털 추세에 맞춰 CCTV설비를 설치해 더욱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외곽담장 개선 사업은 오는 8월 초에 1단계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1단계 공사로 기아차 광주 1공장 약 1.1Km 구간의 담장이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되며 올해 말까지 공사가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이후 2014년 말까지 2단계 3단계로 지속적인 담장 개선사업을 실시하여 기아차 광주공장 담장의 약 4.5Km를 교체할 예정이며, 담장 교체 사업으로는 총 3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