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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김종재 명예교수 예방경영 책 발간

퇴임후에도 꾸준한 강연과 저술...“삶의 지혜에 기여하길 기대”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7.10 17: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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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종재 전남대학교 명예교수가 연륜과 철학을 바탕으로 삶의 지혜와 방향을 제시한 ‘예방경영의 인생을 위하여’라는 책을 펴냈다.(도서출판 오래)

   
전남대 김종재 명예교수

이 책은 동서고금의 실화를 바탕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명쾌하게 제시해준다.

또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많은 사례들과 여러 위인들의 일화 그리고 저자의 열정과 연륜이 조금은 나태해진 우리에게 어떻게 인생에 예방경영을 적용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에세이 형식의 이 책은 '예방경영의 문을 열며'를 비롯해 '예방경영의 장', '수평적 경영의 장', '인간경영의 장', '미래를 향해서' 등 5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저자인 김종재 명예교수는 “인생은 사랑, 승화, 창조의 길이다”면서 “‘실패를 예방하고, 자기실현의 길을 갈 수 없을까?’ 라는 물음을 안고 고뇌의 날들을 보내다가 예방경영이라는 주제를 생각하게 됐다”고 집필 동기를 밝혔다.

저자는 “피로에 젖은 한국사회, 끝없는 경쟁의 시대, 잃어버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서 예방경영이라는 삶의 지혜를 터득한다면 보람”이라고 밝혔다.

저자는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정년퇴임하고 현재 동 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전남대학교 대학원장과 대한경영학회장을 거쳤고, 시민단체인 광주경실련 대표를 역임했다.

또한, 학계와 실무계의 경계를 연결하여 산학협동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산학협동재단으로부터 산학협동상(1988)을 수상했다. 인적자원론, 중소기업경영론 등 10여 권의 저서를 남겼다.

그는 비상 계엄하의 1980년 5월 민주화선언을 주도했다는 혐의로 합동수사본부라는 지하실 독방에서 혹독한 인생수업(?)을 받아 정신적.육체적 상처가 아직도 그의 인생 역정의 흔적으로 남아 있다.

은퇴한 후에도 학문에 대한 열정을 중단하지 않고 연구를 계속하여 2010년에 출간한 ‘지식사회의 인간관계’라는 저서가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무관심과 소외로 상징되는 인조인간(人造人間)의 시대에 인간의 정을 나누고자 (사)평화아카데미를 설립, 10여년간 꾸준히 평화운동과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