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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강재, 현대·기아차 수혜주 부각에 '강세'

"독과점적 사업 지위에 안정적 재무구조까지 겸비"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7.10 10: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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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자동차용 스프링 소재 가공업체 삼원강재(023000)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생산량 증가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면서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원강재는 오전 10시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17% 오른 4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상한가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대우증권 박승현 연구원은 "주요 고객인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점유율 상승 및 생산량 증가에 따라 동사의 실적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25억원, 314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삼원강재가 △스프링 소재 가공 부문의 독점적인 입지 확보 △사업구조상 해외진출 위험 및 감가상각비 부담이 낮다는 점 △안정적인 재무구조(12년 1분기 말 순현금 158억원) 보유 등을 들어 현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은 "현 주가는 2012년, 2013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6.9배, 6.2배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로 판된된다"며 "향후 현대·기아차 등 고객사의 차량 경량화 추진에 따라 동사의 중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