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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프스텝코리아, 구직자·기업 즐거운 만남 이뤄지도록 하는 것

無에서 시작해 기업 비즈니스 아웃소싱 상위 기업으로 발돋움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7.10 09: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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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1973년 일본 동경에서 창립한 템프스텝주식회사는 일본 전국 300개 지사 및 사무소와 한국을 포함한 해외지사 13개소를 보유하고 있다. 템프스텝(주)는 사무직 중심의 인재파견을 주력으로 시작해 일본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고, 현재 일본에서 상위 인재비즈니스 그룹으로 성장했다. 이런 템프스텝(주)가 현재 국내에서 어떻게 정착했고 어떤 서비스를 하는지 알아봤다.

템프스텝코리아는 인재파견, 인재소개, 소개예정파견, 아웃소싱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국내대기업 및 주요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계 글로벌기업과 더불어 국내 대다수의 일본계 기업의 인재소개와 파견,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한다.

   
템프스텝코리아 쿠리키 켄 대표
◆글로벌 기업위해 해외 진출

다른 외국계 아웃소싱회사는 한국에 지사 설립 시 기존 한국의 아웃소싱기업을 M&A형식으로 인수해 이를 발판으로 진출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템프스텝코리아는 한국에 진출당시 한국 아웃소싱기업과 M&A를 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진출해 초창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템프스텝코리아 관계자는 “無에서 시작해 초기 어려움이 많았지만, 현재는 한국 내에서 일본계 기업 비즈니스 아웃소싱기업 1위로 성장했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템프스텝코리아가 해외에 진출한 것은 약 15년 전으로 일본 내 258개 지점과 홍콩, 중국, 한국, 미국 등 해외 13개소에 거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런 템프스텝코리아가 한국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05년으로 2012년 6월에는 수원에 오피스를 오픈하기도 했다.

템프스텝코리아 관계자는 “안정적인 기반으로 고객기업과 후보자 간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며 “국내 우수아웃소싱기업과 비교해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앞서 나아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노사간 인식전환…법률개정 필요

템프스텝코리아는 국내에서 자리 잡기 위해 자신만의 기업문화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 해외 연수 및 여행의 기회를 주고, 해외연수는 해외 13개 지소 중 선태 방문해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약 40년의 업무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템프스텝코리아는 글로벌기업으로서 한국어, 일본어 및 영어 등 3개 국어의 원어민 수준 컨설턴트가 고객기업과 후보자를 서포트 한다.

템프스텝코리아는 국내 아웃소싱산업발전을 위해 “현재 한국 아웃소싱산업의 가장 어려운 점은 사회적 인식”이라 조언했다.

미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에서는 아웃소싱산업이 상당히 발전돼 있고 사회적 인식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일부 아웃소싱업체의 불법파견 운영과 단속 적발로 인해 산업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인식이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템프스텝코리아는 한국의 아웃소싱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적법한 기업운영의 노력과 정부, 노사간의 인식전환, 그리고 기업과 근로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법률개정이 절실하다”고 조언했다.

   
템프스텝코리아는 구직자와 기업의 즐거운 만남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찾자, 일의, 기쁨을…

템프스텝코리아의 기업이념은 고용창조, 인재성장, 사회공헌이다. 취업의 형태·환경·조건과 업무내용에 대해 모든 고용창조의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또 연령·성별·국적을 불문하고 일에 대한 경험을 통한 인간성 향상을 목표로, 일하는 사람의 성장에 대한 지원을 한다.

템프스텝코리아 쿠리키 켄 대표는 “고용창조와 유용한 인재의 발굴을 통해 한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싶다”고 밝혔다.

템프스텝코리아의 구호는 ‘찾자, 일의, 기쁨을’이다. 이는 구직자와 기업의 즐거운 만남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회사의 사명이기 때문이다.

쿠리키 켄 대표는 “수원 뿐만이 아닌 앞으로 다른 지역에도 오피스를 개설해 젊음과 열정으로 한국 인재서비스 시장의 선두기업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