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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교육청 평가, 광주 '매우미흡' 전남 '미흡'

대구.인천.대전.제주.충북 좋은 평가...진보교육감 최하위 분포(?)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7.09 18: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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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광주시교육청은 매우 미흡, 전남도교육청은 미흡 평가를 받았다. 광주.전남 뿐 아니라 소위 진보교육감 체제하의 교육청들이 대부분 최하위에 머물러,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9일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광역시 지역에서는 대구.대전.인천시교육청이 ‘우수’로 평가 받았고, 부산.울산시교육청이 '보통', 광주.서울시교육청이 '매우미흡' 평가를 받았다.

도 지역에서는 제주.충북도교육청이 '매우우수', 경북.충남도교육청이 '우수', 경남도교육청이 '보통', 전남.전북도교육청이 '미흡', 강원.경기도교육청이 '매우미흡'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해 보통에서 매우미흡으로 두 단계,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 보통에서 미흡으로 한 단계 하락했다.

소위 진보교육감으로 분류되는 광주.전남.서울.전북.강원.서울.경기 교육청이 ‘매우미흡’ 또는 ‘미흡’ 평가를 받았다. 때문에 일각에선 진보교육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평가에 반영된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교과부는 학생.교원.단위학교 역량 강화, 교육복지 증진 및 교육만족도 등 5개 분야의 ‘교육성과’(18개 지표, 정량평가)와 ‘교육정책’(정성평가) 등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교육여건을 고려해 광역시 지역과 도 지역으로 구분해 실시됐으며, 교육청 전체 평균점수와 표준편차를 활용(Z-score)한 종합등급 평정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의 주요 특징은 학교정보공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등 공개정보를 활용한 교육성과(Outcome) 중심의 정량평가를 강화해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학교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교육청의 지원과 성과를 평가에 직접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