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광양만권 율촌 제Ⅰ산업단지 미분양 용지가 추가 공급된다. 광양만 바다를 매립해 조성된 율촌1산단은 여수시 율촌면과 순천시 해룡면, 광양읍 세풍리에 걸쳐 조성돼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번에 공고된 미분양 면적은 총 73필지에 125만3452㎡이며, 공급가격은 산업시설 용지는 13만9226원/㎡이다. 이를 평(3.3㎡)으로 환산할 경우 평당 분양가는 46만원이다.
산업용지 이외의 배후지원시설 용지는 27만500원/㎡~44만6500원이다.
산업시설 용지는 공고일 이후 수시 접수 및 입주심의 절차를 거쳐 분양하며, 지원시설 용지는 경쟁입찰을 통해 공급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광양만권 율촌 제1산업단지 전경. |
율촌 1산업단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와 주변에 광양제철소,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여수국가산단 등이 있어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미 현대그룹 하이스코와 현대스틸, 삼우중공업, 오리엔트조선, SPP그룹, DSR제강 등이 들어서 모두 77개 기업에 분양율이 81%를 보이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1년여 사이에 이순신대교 완공, 순천~완주 및 광양-목포간 고속도로 준공, KTX전라선 복선 전철화 등 다양한 유형의 SOC 확충으로 산업.물류 기능의 경쟁력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향상됐다.
입찰신청서 접수기간은 2012년 9월3일부터 5일까지며, 6일 입찰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061-760-5420, www.gfez.go.kr)에 문의하면 된다.
광양만권경제청은 율촌1산단에 이어 2산단 연안 매립을 시작했으며, 장차 3산단까지 매립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