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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동물복지형 우수농장 10곳 육성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7.09 16: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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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정한 가축 사육밀도를 유지하고, 적정 공간을 갖춘 우수 농장 10곳을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으로 지정, 전국적 친환경 축산 성공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9일 밝혔다.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은 축종별로 고흥 죽암농장(송하국).영광 청보리한우영농법인(유장호).나주 이미숙농장.강진 태산농장(김전갑).함평 진숙농장(주재휘) 등 한우농가 5호, 구례 초원농장(박윤구) 젖소농가 1호, (주)다란팜(송홍주) 양계농가 1호, 함평 세화농장(정계천).순천 순천종돈장(황금영).해남 강산이야기영농법인(강민구) 등 돼지농가 3호다.

이번 ‘친환경 녹색축산농장’ 지정은 전남에서만 시행하는 제도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전남도 동물복지형 친환경녹색축산육성조례’에 따라 2012년 상반기 희망농가 50호를 대상으로 축산물 해썹(HACCP) 기준원과 전남대 등 민간 인증기관의 전문가들을 심사원으로 구성해 4월부터 6월까지 현장심사 실시 후 적합농장을 지정했다.

전남도는 지정받은 농장에 대해 백화점.대형마트.유통업체.육가공업체.학교 급식업체 등에 ‘친환경 녹색축산 농장’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우선 사용토록 협조 요청하고 각종 정책사업에 우선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차별화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농식품부의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도 시행을 앞두고 정부보다 앞서 ‘녹색축산농장’을 지정함으로써 정부의 동물복지 농장모델을 제시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