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무디킹 한국법인 스무디즈코리아가 미국 본사를 인수했다.
스무디즈코리아는 지난 7일 미화 5000만달러(한화 약 571억원)에 미국 본사를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스무디즈코리아는 스탠다드차타드가 운영하는 사모펀드 SCPE와 국민연금으로부터 580억원을 투자받았다.
스무디킹은 미국 남부와 한국, 이집트, 터키에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매장수는 140개로 미국(550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지난해 국내 매출 역시 전체 매출 2500억원 가운데 18%인 450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전 세계 매장 가운데 매출 상위 10위권에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강남역점, 센트럴시티점 등 국내 매장 3곳이 포함되며 스무디즈코리아는 사업성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왔다.
앞서 스무디즈코리아는 일본판권을 확보, 일본시장 진출을 계획했으나 이번 미국 본사 인수로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시장을 공략해나갈 방침이다. 오는 2017년까지 미국 내 매장수를 3배로 늘리는 한편 직영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와 중국에도 차례로 진출할 예정이다.
스무디즈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스무디킹 사업이 성장해가고 있고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위해 미국 본사를 인수하게 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해 미국과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