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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LTE' 출격…이통 3사 마케팅전 돌입

네트워크 기술·콘텐츠·경품·보상할인, 갖가지 마케팅 전략 구사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7.09 15: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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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3 LTE출시와 관련 네트워크 기술·콘텐츠·경품 등 앞세워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재, 이통 3사 통해 출시된 갤럭시S3 LTE 출고가는 99만4000원이다.

◆SK텔레콤, 멀티캐리어·HD보이스 ‘강조’

   
SK텔레콤이 갤럭시S3 LTE를 출시하고, 멀티캐리어로 기술로 빠른 통신속도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SK텔레콤(017670)은 갤럭시S3 LTE 출시를 밝히고 △LTE주파수를 두 배로 이용하는 멀티캐리어(MC) △원음에 가까운 HD급 음질 HD 보이스(VoLTE) △3G 음성통화 이후 LTE망에 연결되는 빠른 LTE 복귀 등 특화된 LTE통신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또, SK텔레콤은 갤럭시S3 LTE 사용자 중 LTE62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사용자에게는 T 프리미엄을 통해 매월 2만원 상당 최신 콘텐츠를 연말까지 제공한다.

보상할인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인 SK텔레콤은 기존 ‘갤럭시S’ 시리즈 사용고객 대상으로 갤럭시S3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사용 중인 기기를 반납하면 T 에코폰 제도를 통해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한다.

이 자리에서 김선중 본부장은 “같은 갤럭시S3 LTE이지만 SK텔레콤 고객들은 차원이 다른 성능을 체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와이파이 캐리어 애그리게이션’

KT(030200)는 9일부터 전국 올레매장과 올레닷컴을 통해 갤럭시S3 LTE 개통을 시작했다. KT는 갤럭시S3 LTE를 KT LTE 요금제와 올레그린폰 보상 프로그램, 제휴카드 할인을 통해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 와이파이보다 두 배 빠른 최대 150M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 캐리어 애그리게이션’ 기술을 적용해 KT 이용자이 빠르고 안정적인 LTE 워프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를 통해서도 뛰어난 속도의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KT의 설명.

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음성통화·데이터·전용 콘텐츠 등 고객이 원하는 가장 풍성한 혜택과 차별적인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LGU+, 애니모드 모바일 쿠폰·모바일 티머니 제공

LGU+(032640)도 9일 갤럭시S3 LTE 판매를 시작한다. LGU+는 7월12일까지 갤럭시S3 LTE를 가입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악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는 애니모드 모바일 10만원권과 모바일 티머니 1만원권 등 모두 11만원 상당 상품권을 전달한다.

또, LTE 72 요금제 이상 가입자에게는 실시간 방송·지상파 방송 VOD·최신영화 등을 HD급 화질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HDTV 서비스 U+HDTV(월정액 5000원)를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하고, LTE 52 요금제 이상 가입자에게는 내비게이션 서비스 U+내비(월정액 5000원)도 무료로 이용하게 한다고 LGU+는 말했다.

LGU+는 갤럭시S3 LTE로 기기변경을 원하는 기존 가입 고객들을 위해 가입기간에 따라 최대 15만원까지 단말기를 할인 받을 수 있는 기기변경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LGU+는 하반기 중 갤럭시S3 LTE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800MHz와 2.1GHz 두 개 주파수 대역을 모두 LTE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캐리어 서비스와 음성을 데이터로 이용하는 Vo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