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2.07.09 14:25:22
[프라임경제] 길거리 슈즈패션이 변하고 있다. 과거 무겁고 칙칙한 색상으로 패션을 뒷받침 하던 로퍼슈즈가 화려한 원색을 강조한 ‘복고’의 부활로 ‘비비드한 컬러감’을 강조한 포인트 패션 주체가 된 것. 더구나 장시간 걸어도 맨발로 걷는 듯하게 건강을 고려한 ‘착화감’ 기능까지 더해지며 패션리더들의 ‘머스트 해브(must have)’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크릿, 원더걸스 등 아이돌 걸그룹 사이에서 ‘복고패션’이 유행하며 화려하고 강렬한 원색 컬러 슈즈가 ‘핫’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더군다나 레포츠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착화감을 고려한 스포츠 패션슈즈가 캐주얼 및 오피스룩 등 다양한 스타일까지 소화 가능하도록 디자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길에서도 반짝 반짝 빛나는 저 발의 정체는?
휴가철 바캉스 패션의 완성은 ‘비비드한 컬러’. 주 5일근무제로 가족 나들이와 ‘복고’가 열풍이 된 최근의 추세는 휴가지에서만 즐기던 ‘바캉스룩 포인트 패션’을 길거리로 상륙시켰다.
한낮의 활동성을 위한 ‘스포티룩’과 여름철 밤 소셜라이프를 위한 ‘페미닌룩’에도 다양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이런 연유에서 일까 슈즈의 ‘비비드 컬러’는 개성을 강조하기에 안성맞춤이 아닐 수 없다.
10대에서 40대 까지 강한 개성 표출과 타인과 차별화하고자 하는 성향으로 패션 슈즈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밝은 색깔과 특이한 장식이 부착된 신발은 향후 수년간 유행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톡톡 튀는 컬러감과 스티치를 적용한 미니멀리즘한 디자인을 가미한 패션 로퍼슈즈는 페이턴트 소재가 가지는 스포티한 느낌에 비비드한 컬러감이 한층 돋보여 한껏 기분을 고조시킨다.
◆레인로퍼슈즈로 발 건강과 편안함을 동시에
하이힐처럼 굽이 높은 신발, 샌들이나 조리와 같이 발을 지탱시키는 힘이 약한 신발은 상대적으로 발목에 무리를 준다. 이를 피해 굽이 낮은 1cm 남짓의 플랫슈즈는 발바닥에 가해지는 모든 추격을 흡수, 발바닥 염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최근 레인로퍼슈즈는 딱딱한 아스팔트 위에서도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편안함이 부가되며 발등과 발을 편안하게 감싸줘 착화감까지 뛰어나다.
특히 베네치아 레인로퍼슈즈는 신축성이 뛰어난 네오폴리를 주원료로 사용해 어떤 발 모양에도 뛰어난 착화감을 갖도록 설계됐다. 황토와 솔향을 첨가한 지압돌기 인솔은 물빠짐이 좋아 쾌적한 상쾌감과 향균 및 신발 내 통기까지 원활하다.
◆특정일에만 이용하는 슈즈? 이젠 아니죠~
기후변화로 잦은 비와 긴 여름을 대비한 기능성을 가미한 패션 로퍼슈즈도 요즘 대세다.
하지만 최근 레인로퍼슈즈는 방수 및 발수성이 뛰어나 수분배출을 돕고 건조가 빠른 소재로 향균 기능에 무독성원료로 탈취기능까지 가미한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 비오는 날 실외에서는 방수기능으로 레인부츠 대용, 동시에 실내에서는 일상화로써 역할이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셈.
이러한 기능성 패션레인로퍼슈즈는 한발 더 나아가 지압돌기를 적용한 것도 있다. 다이어트와 잦은 허리 통증, 두통에 시달리는 여성들은 걸어다니며 자동적으로 발 마사지를 받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건강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선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