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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자영업자, 상생 위한 ‘골목상권 우대카드’ 개발

신한ㆍ삼성카드 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제휴카드 출시 예정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7.09 11: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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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휴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유권자시민행동은 지난 3월 삼성카드와 자영업자를 위해 제휴카드인 ‘골목상권 우대카드’ 개발해 합의했으며 이후 이를 좀 더 확대하기 위해 신한카드가 동참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본 계약 체결에 앞서 지난 4일 MOU 조인식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는 신한카드 김희건 부사장, 삼성카드 원정호 전무,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오호석 상임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신한ㆍ삼성카드는 자영업자 제휴카드 기능을 넘어서 일반 소비자에게 까지 어필할 수 있는 포괄적 개념의 우대카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소비자들이 대형마트 등이 제공하는 각종 혜택에 집중 노출돼 전통시장을 비롯한 골목상권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상실된 측면에 집중해 소비자들에게 세제혜택과 많은 포인트 등을 제공해 구매동기를 부여, 골목상권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우대카드는 자영업자에게 세무서비스 등 복지와 관련된 부분에 공동구매 기능을 추가해 영업부분의 지원을 가능하도록 하고, 소비자에게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기존 포인트와 차별되는 혜택을 제공해 유인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자영업자들 또한 골목상권은 카드거래가 어렵다는 기존의 소비자 인식을 바꾸기 위해 홍보를 중점 실시할 예정이다.

유권자시민행동 관계자는 “우대카드 개발은 카드수수료 문제로 대립관계에 있던 카드업계와 자영업자들이 첫 상생을 모색하는 첫 시도이자 상호 상충관계에 잇던 카드업계와 자영업자들이 소통과 협력 관계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