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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개방 후 방문객 700만명 돌파

주요 국립공원 방문 1위 북한산 815만명 최고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7.09 10: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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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본부장 심명필)는 4대강을 다녀간 인파가 7월5일 기준 700만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2011년 10월22일 개방한 후 지난 5월 말 5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704만명이 다녀간 것이다.
 
국내 주요 여가문화 장소 이용객 및 국립공원 방문객 현황과 비교할 때 수위를 차지, 국민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2011년 기준 최다 관객몰이를 한 프로야구 관중수 681만명을 넘어섰고, 프로축구 관중(303만명)과 비교해도 2배가 넘는다.

국내 주요 테마파크인 에버랜드(657만명), 롯데월드(578만명) 이용객도 훌쩍 넘어섰다. 2011년 최고 흥행 영화인 △트랜스포머3(778만명) △최종병기 활(747만명) △주요 국립공원 중 하나인 북한산(815만명)만이 4대강 방문객 수 보다 많았다.

   
 4대강방문객 대비: 700만명 기준

방문 시설별로는 323만명이 보를 방문해 전체 방문객의 46%를 차지했고, 수변생태공간 및 체육시설과 각종행사 259만명·자전거길 85만명·캠핑장 등 기타 시설 37만명이 이용했다. 방문객이 가장 많은 보는 낙동강의 강정고령보로서 68만명으로서 대도시 주변에 위치하는 등 방문여건이 좋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자전거길은 동호인 등 종주이용객 증가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5월 26만명에 이어 6월에도 30만명이 찾았다. 캠핑장은 현재 4개소(한강 이포보·금강 합강공원·인삼골·영산강 승촌보)가 운영 중에 있으며, 7월에는 낙동강 함안보와 금강 백제보 등 2개를 추가로 개장한다.

이와 관련,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호우시에는 캠핑장을 닫거나 특이사항 발생 시 이용객들에게 알리고 캠핑장 이용을 제한 할 수 있다”며 “장마가 끝나는 7월 하순부터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돼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식재한 나무가 활착되기 전 까지는 추가로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방문객 편의도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