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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발원지 ‘가마골’ 관광객 발길 줄 이어

여름 휴가철 대비 가마골 환경정화활동 한창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7.09 10: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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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골 생태공원 소속 관계자들이 계곡 등을 따라 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프라임경제] 깊은 계곡과 폭포, 기암괴석이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는 영산강 발원지 담양 가마골에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마치 용이 꿈틀거리며 지나간 형상을 하고 있어 영산강 시원지로 유명한 ‘용소’를 비롯해 용연 제1폭포와 용연 제2폭포 등 시원하고 깨끗한 계곡물과 함께 원시림이 어우러져 특히 여름철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또한 영산강의 시원인 용소를 바라보는 위치에 설치된 ‘출렁다리’를 따라 아슬아슬한 스릴과 함께 30분가량의 아기자기한 등산로를 따라 산림욕을 즐긴 후 시원한 계곡물에서 즐기는 물놀이는 ‘가마골’에서 놓칠 수 즐거움이다.

이에 담양군은 지난 9일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용소를 중심으로 가마골 생태공원 일대에 대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계곡과 생태공원 내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를 중심으로 쓰레기와 산림 부유물을 집중 수거하는 한편 벤치와 주차장 등 관광객 편의시설 정비에 나섰다.

또한 안전관리요원을 현장 배치해 물놀이 위험지역 통제와 안전취약지역 순찰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담양군이 담양 지역의 생물 다양성 보존과 생물종(種)의 목록 구축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센터에서 지난해 6월부터 5개월간 생태조사·연구 결과 가마골 생태공원내에 694종의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