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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박지성 QPR로 이적"

이적료 88억원 수준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7.07 15: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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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티이드)이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이적한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영국 공영방송 BBC 인터넷판은 7일(한국시간) “QPR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박지성 이적에 합의했다”며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한화 약 88억원)”라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번 이적은 박지성을 높게 평가한 마크 휴스 QPR 감독이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에게 적극 권유해 추진됐다.

QPR은 오는 9일 구단주와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단의 글로벌 성장 방안을 제시할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 박지성 영입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1882년 런던을 연고지로 창단된 QPR은 로푸스 로드 경기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1980년대 맨유에서 활약한 선수출신 마크 휴스 감독이 올 초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한편, 지난해 초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박지성은 이후 10~11시즌에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 공격포인트를 작성하는 등 최고 시즌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