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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세계 인터넷이 멈춘다?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7.07 14: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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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9일 전세계 PC 수십만대가 ‘DNS체인저’라는 악성코드 탓에 인터넷이 끊길 수 있다. DNS체인저란 인터넷 주소인 도메인을 IP주소로 변경하는 DNS를 멋대로 변경해 인터넷 접속장애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말 배포된 이 악성코드는 전세계 27만대가 감염됐으며, 우리나라에서도 1900대 가량이 감염돼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감염자들이 자신의 PC가 감염된 사실을 아직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인터넷 속도가 갑자기 느려졌거나 바이러스 백신작동에 이상이 있다면 감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와 미국 FBI가 마련한 웹사이트 등에서도 진단 가능하다.
 
미 FBI가 임시서버를 운영해 감염PC들이 인터넷을 정상적으로 쓰도록 해 놓았는데 이 임시조치가 만료되는 것이 바로 우리시간으로 9일 낮 1시1분이다.

이 악성코드는 인터넷 접속장애 뿐 아니라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의심이 생긴다면 꼭 점검해 보시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