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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재무장관 "타국 채무 부담 지느니 유로존 탈퇴"

노현승 기자 기자  2012.07.07 11: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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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핀란드 유타 우르필라이넨 재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유로존의 다른 나라들의 부채를 대신 갚아주느니 차라리 유로존 탈퇴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우르필라이넨 장관은 한 일간경제지와의 회견에서 “우리는 유로화가 핀란드에 유용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핀란드가 유로화에 목을 매지는 않을 것이며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우르필라이넨 장관은 유럽연합(EU) 국가 중 AAA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나라에 속하는 핀란드가 회원국의 부채와 위험에 집단적으로 책임을 지는 통합모델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은행연합 안도 채무 공동 책임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면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르필라이넨 장관은 이어 “다른 나라 채무와 경제 및 위험에 대한 집단적 책임은 우리가 대비해야 할 일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