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은행들이 여름휴가 시즌 고객 편의를 위한 이동점포를 설치한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024110), KB국민은행(105560), 우리은행(053000), 신한은행(055550) 등 은행들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피서지에 이동점포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동점포에서는 위성으로 본점과 데이터를 주고받아 현금 입출금, 금융상담, 환전 등 대부분의 일반 지점 업무를 볼 수 있다.
기업은행 이동점포인 U-IBK. |
U-IBK에서는 현금 입출금 같은 기본 서비스부터 통장 신규 개설 등도 가능하다. 상주 직원은 청원경찰 1명을 포함해 총 4명이다. 오는 27~29일은 경기도 이천에서 열리는 지산밸리록페스티벌, 8월 3~6일은 목포해양문화축제에서 기업은행 이동점포를 찾아볼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예정된 페스티벌 장소 외에도 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이동점포를 내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오는 30일부터 8월5일까지 강원 속초해수욕장과 충남 대천해수욕장으로 첨단 이동점포 ‘KB모바일스타’를 내보낼 예정이다. KB모바일스타는 차량을 개조한 이동식 점포지만 위성 송수신 장비는 물론 자체 발전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도 일반 영업점포와 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팀장과 팀원, 운전기사, 청원경찰까지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KB모바일스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비치백을 사은품으로 준다.
우리은행은 10일부터 8월10일 대천해수욕장에 이동점포 ‘우리이동점포’를 출격시킨다. 상주 인원은 청원경찰을 포함해 총 3명이며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비롯해 창구 업무도 볼 수 있도록 모든 통신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신한은행 뱅버드 모습. |
이와 함께 뱅버드에서는 스마트디바이스를 통해 아이패드, 무선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고 와이파이존도 구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