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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동시분양' 동탄2신도시 8월로 또 연기

올림픽·휴가철·장마철 등 흥행반감 고려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7.06 1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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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이 또 다시 8월로 연기됐다. 지난 6월29일 모델하우스 개관 일정을 7월 초로 미룬 데 이어 두 번째 연기다.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 홍보대행을 맡고 있는 더피알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GS건설‧호반건설‧롯데건설‧우남건설‧KCC건설‧모아종합건설 등 6개사는 당초 이달로 계획했던 동시분양 일정을 8월 중으로 연기했다. 런던올림픽과 휴가철 등으로 흥행이 반감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더피알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지난 5일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 협의체의 마케팅 전략회의가 있었다”라며 “런던올림픽, 휴가철 성수기, 장마철, 그리고 부동산 지면도 비수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마케팅 전략상 8월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동탄2신도시 모델하우스 개관과 청약일정은 8월 중·하순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런던올림픽기간(7월 27일~8월12일)과 휴가기간을 피하면 8월 초 분양은 어려운 탓이다.
 
분양일정이 두 차례나 미뤄진 데는 사업·분양승인 지연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동시분양을 위해서는 6개사가 사업‧분양승인을 모두 받아야 하는데 현재 일부업체만 승인을 받아 둔 상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