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네이로스 지하철 지반함몰 사고 구조가 150시간이 흐르고 난 뒤 일주일 전에 까쁘리 길을 지나다가 참사를 당한 미니버스의 운전사와 수금원의 시체를 수습했다.
목요일 자정이 가까웠을 때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또 다른 시신을 발견했는데 마르시오 호드리게스 알람베르치 공무원(31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써 지금까지 6명의 시신을 발굴했다.
땅속에 파묻힌 미니버스는 완전히 부서진 상태였고 운전사와 수금원의 시신 곳곳이 심하게 손상된 상태였다.
구조팀이 미니버스에 철줄을 달아 끌어올리려는 때에 또 한 번의 지반 붕괴가 있었다. 이 가운데 두 명의 소방수가 버스가 매몰된 장소에서 또 다른 시신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30명의 일꾼들이 트랙터의 도움을 받아 삽으로 흙을 파내었고 군인들은 지반 붕괴를 대비해 허리에 밧줄을 매고 일했다.
미니버스 운전사와 수금원의 시신은 버스 의자와 천장 사이 50cm 공간에 끼어 있어 구조팀은 버스를 잘라서 시신을 빼냈다.
조제 세하(PSDB) 상파울로 주지사는 이번 사고의 모든 보상금은 전적으로 비아 아마렐라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세하는 상파울로시 서부 지역의 한 병원 공사를 돌아보면서 희생자들은 보상금을 받기 위해 비아 아마렐라를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회사로부터 보상금 지급이 늦어질 경우 주정부에서 미리 보상금을 지급해서 회사로부터 나중에 받겠다고 말했다.
주법무부는 이번 공사의 총 보험금이 13억 헤알인데 이 중 2천만 헤알만이 보상금으로 지급될 수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사고로 집이나 차, 그 외 물질적 도덕적 손해를 입은 경우가 해당된다. 만약 보상금이 2천만 헤알을 넘어설 경우 비아 아마렐라가 충당해야 한다. (공정환율 1달러=2.14헤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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