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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노력에도…스웨덴 재무상 그리스 디폴트 전망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7.05 20: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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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네르스 보리 스웨덴 재무장관이 그리스가 결국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에 빠질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보리 장관은 스웨덴 라디오방송과의 회견에서 "채권단이 그리스의 채무감축 목표 시한을 연장해 주더라도 그리스가 결국엔 일종의 디폴트 상황에 빠지게 될 위험성이 크다"고 말했다고 'EU옵서버'가 보도했다.

최근 들어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을 예상하는 발언들이 많았지만, 유럽연합(EU)  회원국 재무장관이 공개적인 상황에서 이런 발언을 한 것은 이례적이다. 한편, 유로존은 그리스 외에 스페인,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들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연이어 기울이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그리스 문제가 다시 불거지는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이번 발언 이후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