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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밀레니엄 세대, 현금 사라질 것이라 예상”

설문조사 결과, 쇼핑 및 청구서 납부 모두 온라인화 될 것 예상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7.05 18: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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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밀레니엄 세대들(The Millennials)은 새로운 기술 덕에 현금이 거의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이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러시아 및 아랍에미리트 연합의 젊은 세대 5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 형식으로 실시된 비자의 ‘밀레니엄 세대와의 연결(Connecting with the Millennials)’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은 언젠가 쇼핑 및 청구서 납부가 모두 온라인으로 가능하리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73%는 휴대전화로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설문대상자 중 63% 가량은 PC 또는 노트북을 이용해 이미 온라인 거래를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19%는 휴대 전화를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밀레니엄 세대 10명 중 8명은 온라인 쇼핑객으로, 이들 가운데 절반가량은 매달 온라인 쇼핑을 한다고 응답했다. 중국(84%), 한국(78%), 대만(53%)의 밀레니엄 세대가 상위권을 차지, 이들은 한 달에 적어도 한 번 이상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밀레니엄 세대들은 거의 대부분(99%)이 온라인 쇼핑을 하며,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밀레니엄 세대는 월소득 가운데 15% 가량을 온라인 쇼핑에 지출하며, 지출 항목은 대체로 쇼핑, 엔터테인먼트, 가정용품, 여행 및 식품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지불 결제 수단으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온라인 쇼핑객 가운데 약 40%는 인터넷상에서 구매 시 보통 신용카드로 결제한다고 응답했으며, 37%는 체크카드라고 대답했다.

비자 정도영 전자거래 사업부 아태ㆍ중부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 담당 총괄은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의 발달로 전자 지불결제가 밀레니엄 세대의 구매 행동에 있어 가장 본질적인 부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갈수록 많은 이들이 전자 지불결제를 선택하고 있어 휴대전화 및 기타 장치기반 결제의 미래가 밝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괄은 “비자의 혁신 전략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가 바로 전자거래 및 휴대 장치에서의 편리함, 통용성, 신뢰 및 안전성 등”이라며 “이는 소비자들이 실제 매장에서 비자카드를 사용해 결제할 때와 동일한 품질을 온라인상에서도 제공하는 차세대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