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후원하는 브라질의 명문크럽 꼬린찌안스는 올해 첫 빠울리스따 축구 리그전 개막전에서 뽄찌 쁘레따 팀을 상대로 3대 1로 승리를 장식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꼬린찌안스의 호제르(Roger) 선수가 전반 5분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호제르 선수는“골에대한 영감을 받았으며, 항상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이러한 영감은 우리에게 달린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두 팀은 경기 초반에 지난해와는 리듬이 달라 서로간에 탐색전을 벌였다. 하지만 꼬린찌안스 팀은 뽄찌 쁘레따 팀을 파악한 뒤에 아모로조 선수를 중심으로 강공을 시작했다.
전반 21분에 호제르 선수는 대활약을 했지만 호지네이 선수가 골대를 맞히며 마무리 작업에 실수했고, 역시 35분에 마르셀로 골키퍼의 대활약으로 더 많은 골을 넣지 못했다. 또한 전반 막판에 자일손 선수는 도저히 놓칠 수 없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레엉 감독은 이들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으며 후반에 자일손 선수를 빼고 크리스치안 선수를 투입했지만 사실 별 차이는 없었다.
한편 경기가 끝났을 때 일부 관중들은 호제르 선수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호제르 선수는 경기 후 지난해 자신이 상당한 비판을 받았던 점을 언급하며 “축구리그에서 모든 것이 너무 과장된다. 만약 첫 출발이 안 좋으면 계속해서 쓸데없는 팀이라고 비난을 받는다. 그러나 이 첫 출발을 승리해서 축제 분위기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침착성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빠울리스따 경기에서 상파울로 팀은 1차 전에서 히오 브란꼬 팀을 상대로 2대 0으로 이겼고, 산또스 팀은 바우에리 팀을 상대로 2대 1로 간신히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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