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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위성DMB 사업 종료 절차 착수

잔여 기간 이용요금 면제·종료 이후 6개월간 보상절차 진행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7.05 15: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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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링크는 지속적인 가입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성DMB 사업을 오는 8월31일까지 종료하기로 결정하고, 신규 가입 중단을 시작으로 종료절차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5일 가진 제 37차 전체회의에서 SK텔링크 위성DMB 사업 종료 계획서에 따라 사업 종료를 할 수 있도록 보고를 마친 데 따른 것.

SK텔링크는 2005년 5월 위성DMB 상용 서비스를 실시한 이래 △스마트폰 대중화 △지상파DMB 5000만대 보급 △모바일 IP망을 통한 N스크린 서비스 확대 등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경쟁력 상실로 가입자가 3만9000명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K텔링크는 이에 따른 가입자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약관과 소비자 보호 지침 등에 따라 위성 DMB 서비스 종료 시까지 △잔여 기간 이용요금 면제 △위약금 면제 등 가입자 보호 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SK텔링크 박병근 사장은 “가입자 보상절차를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6개월간 계속 진행하는 등 가입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