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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350억엔 사무라이본드 발행 성사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7.05 12: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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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은행(055550)은 “5일 총 350억엔(우리돈으로 5000여억원) 규모의 사무라이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공개했다.

이번에 발행한 사무라이본드는 만기별 발행금액이 2년물 314억엔, 3년물 36억엔이다. 각각 엔리보금리(¥ Libor)에 0.93%포인트, 1.03%포인트를 더한 2년물 1.32%, 3년물 1.42%의 고정금리채권이다.

이번 발행금리는 최초 발행 시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달러 대비 0.2%포인트 이상 싸게 조달했다는 것이 시장 평가다. 현재 달러채권 유통시장에서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의 가산금리 차이는 0.4%포인트 이상이다. 실제로 최근 국책은행들이 발행한 사무라이본드 2년물의 발행금리와 비교했을 때 금번 발행금리는 시중은행이 발행할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금리라는 평이다.

이번 사무라이본드 발행에는 일본계 증권사인 미즈호, 미쯔비시 UFJ 모건스탠리와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 RBS가 공동 주관회사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