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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올해 상반기 美 판매 전년比 '27% 상승'

국내 M/S 상반기 8.56%, 6월 북미 판매 전년比 60%↑

김병호 기자 기자  2012.07.05 11: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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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토요타자동차가 지난달 북미 지역에서 총 판매량 17만7795대를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60.3%라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에서도 토요타자동차의 점유율 상승과 성장세에 고스란히 힘을 더했다.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토요타는 상반기 시장점유율(M/S) 8.56%로 지난해 4.80% 대비 3.76%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수입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한 것에 반해 토요타의 성장세는 업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업계 관계자는 토요타는 리콜사태, 자연재해 등 악재 속에서 이를 단기간에 극복하고, 놀라운 상승세를 잇고 있어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토요타자동차는 지난 6월 북미 지역에서 총 판매량 17만7795 대를 기록하고, 작년 동월 대비 60.3% 증가라는 수치를 기록했다. 일일 판매량 기준 54.3% 상승한 이번 실적은 미국 내에서 토요타의 또 다른 저력을 보여줬다.

또한 북미 지역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104만6096대, 일일 평균 판매량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2012년 상반기 판매 일수가 2011년 대비 2일 많은 154일인 것을 감안하지 않고 총 대수만 비교한다면 28.7% 상승한 수치다.

토요타 브랜드는 6월 총 판매량이 15만7773대로, 전년 동월 대비 57.5% 증가했으며, 일일 평균 판매량 기준 51.7% 상승세를 기록했다.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는 6월 3만2107대가 판매되며 토요타의 판매량을 견인했다. 

렉서스 브랜드는 6월 2만2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85.9%, 일일 평균 판매량 기준 79% 증가했다. 특히 렉서스 세단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99.7% 상승한 1만247 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토요타 관계자는 "특히 렉서스의 럭셔리 세단 ES 350이 3780대가 판매, 렉서스브랜드의 판매주역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토요타 사업부 밥 카터(Bob Carter) 부사장은 "6월과 올해 상반기의 판매량은 프리우스 패밀리의 새로운 멤버인 프리우스c, 북미 베스트셀링카인 캠리에 대한 고객의 관심 덕분"이라며 "지속적인 신차 출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판매세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