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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차세대 LTE’ 3대 핵심기술 시연 성공

eICIC, 커버리지 큰 매크로 기지국·커버리지 작은 소형 기지국 간섭 조정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7.05 10: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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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은 통신칩셋 제조사 퀄컴, 통신장비 업체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NSN)와 손잡고 LTE-어드밴스드 핵심기술 ‘차세대 주파수 간섭 제어 기술(eICIC)’ 시연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3사가 공동으로 시연에 성공한 eICIC는 커버리지가 큰 매크로 기지국과 커버리지가 작은 소형 기지국들이 혼재된 상황에서 양측의 간섭 현상을 조정해주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과 퀄컴,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 직원들이 분당에 위치한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에서 차세대 LTE 진입을 위한 핵심기술로 불리는 ‘차세대 주파수 간섭 제어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SK텔레콤은 eICIC 시연 이전에 LTE-어드밴스드 진화를 위한 3대 핵심기술들로 평가되는 ‘기지국협력통신(CoMP)’ 기술과 ‘주파수 결합(CA)’ 기술을 각각 성공시킨 바 있다고 설명했다.

‘CoMP’는 매크로 기지국 경계 지역에서 기지국의 주파수 세기를 협력적으로 제어해 데이터 속도의 저하나 끊김 없이 원활한 통신이 이뤄지도록 하는 기술이며, ‘CA’는 복수의 주파수를 동시에 사용해 데이터 트래픽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사용자의 최대 데이터 속도를 2배 이상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eICIC 기술을 오는 2013년 하반기 상용화할 계획이다. ‘CoMP’는 이미 지난 1월 현재의 LTE 시스템에 적합하게 개량돼 상용화됐으며, ‘CA’는 2013년 하반기에 선제적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SK텔레콤 강종렬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2G, 3G에 이어 LTE에서도 명품 기술로 고객에게 빠르고 우수한 품질을 제공하고 있는 SK텔레콤이 LTE 이후의 LTE-어드밴스드 및 차세대 통신 기술 분야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계속 유지해 SK텔레콤 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