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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직원들이 꼽은 연말기대주 1위는 '삼성전자'

여름휴가 설문 결과…차순위는 신한지주·LG화학·기아차·현대차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7.05 09: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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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 직원들이 올 연말까지 기대를 놓지 않는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5일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강대석)는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휴가철 맞이 설문조사 결과 '어떤 주식을 사 놓으면 연말에 해외로 휴가 갈 수 있을까?'라는 연말 휴가 대비 주식 추천에서 삼성전자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한지주, LG화학, 기아차, 현대차, 제일모직, OCI, 엔씨소프트 등을 추천했고 코스닥 종목으로는 제닉 등이 추천 종목에 올랐다.

또 이 증권사 직원들은 주식투자자라면 꼭 읽어봐야 할 주식투자 필독서로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윌리엄 오닐·18%)'을 꼽았다. '월가의 영웅들(피터 린치·13%)'은 2위,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앙드레 코스톨라니·12%)'가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가장 존경하는 투자자를 묻는 질문에는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을 치켜세우는 이가 41%나 됐고 피터 린치, 벤자민 그레이엄, 앙드레 코스톨라니, 존 템플턴 등이 차순위로 존경하는 투자자 상위권에 랭크됐다.

'올 여름 휴가는 며칠 동안 갈 것인지'를 물은 결과, 3일(39%)로 답한 직원이 가장 많았고, 2일(24%), 4일(22%)을 계획하고 있다는 답도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시장이 안정되지 않고 변동성도 커서 휴가 계획이 없거나, 여름휴가를 못 간다는 의견도 11%나 됐다. 

특히 하반기 주식시장의 반등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9월(26%)이라는 답변이 최다였고, 이외 10월(23%), 7~8월(18%), 11월(11%) 순으로 답했으며 '연말까지 횡보하거나 반등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14%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됐으며 이 증권사 직원 576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