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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인구늘리기 성과 뚜렷

3년 만에 인구 5만 7천명선 회복

신정남 기자 기자  2012.07.04 16: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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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구늘리기 시책이 성과를 거두며 최근 10년간 지속된 인구 감소세가 둔화되고 인구증가 추세로 전환하는 등 2020년 목표인 ‘인구 10만 자립도시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구증감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년말 대비 금년 6월말 현재 143명이 증가된 5만7006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출생자(246명) 대비 사망자(306명)의 증가로 60명의 자연 감소에도 불구하고 민‧관의 적극적인 인구늘리기 운동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J.C 등 민간단체가 주도한 영광 주소갖기 운동 △군 산하 전 직원 전입대상자 발굴 및 전입독려 △전입자 지원조례 제정에 따른 유동인구의 자발적 전입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일자리창출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한 귀농‧귀촌인 증가 △각 마을별 이장을 통한 실거주 관외주소자 일제조사 및 전입권장 등 다양한 인구늘리기 시책 추진으로 가시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군은 올해 5월 7일 유동인구의 자발적 전입을 유도코자 전기‧상하수도요금, 쓰레기봉투, 생활용품구입비, 차량번호판 교체비, 학비지원금, 적십자회비, 개인균등할주민세 등 다양한 전입 장려금을 전입자에게 지원하는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시행함과 아울러 귀농‧귀촌인을 위한 정착자금 지원, 농업창업지원, 주택구입 지원과 함께 신생아 양육비 지원, 각종 보건 건강지원, 행복마을(한옥) 지원사업 등 전입자에 대하여 다양한 분야에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구늘리기는 행정기관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며 유관기관, 기업체, 자영업자 등 군민 모두의 자율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면서 “올해 군정 제1과제인 인구늘리기 시책 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