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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2-아이폰5 출시설, 9월 대격돌 시나리오

삼성 ‘젤리빈’에 애플 ‘iOS6’ 적용, 음성인식 등 관전 포인트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7.04 15: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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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반기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노트2와 애플 아이폰5의 정면 승부가 예고되면서, 이들이 탑재할 새로운 운영체제(OS)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최근 iOS6에 이어 젤리빈 등 새로운 OS가 대거 공개되면서 ‘음성인식’ 기능도 함께 주목되고 있다.

먼저, 해외 IT전문 GSM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2를 오는 9월에 출시하고, 아이폰5보다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1680×1050 화소 5.5 인치가 접목되고, CPU는 ‘엑시노스 5250’이 내장된다. 디스플레이 경우, 이전 모델 5.3인치에서 5.5인치로 더욱 커진 모양이다.

   
하반기 갤럭시 노트2와 아이폰5 출시설이 난무한 가운데 이들이 탑재할 새로운 OS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갤럭시 노트.

눈길을 끄는 대목은 갤럭시 노트2 디지인이 최근 공개된 갤럭시S3와 유사하며, 디스플레이 또한 너비가 아닌 길이가 늘어난다고 보도된 것.

뿐만 아니라, 갤럭시 노트2에 젤리빈 탑재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구글은 최근 새로운 OS 젤리빈을 공개했는데, 이는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이다. 젤리빈은 CPU 최대 가동을 통한 터치스크린 응답 속도가 빠르며, 이전에 비해 30% 이상 속도가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 갤럭시S3, 갤럭시 노트에 젤리빈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따라서, 향후 출시될 갤럭시 노트2에 젤리빈 탑재는 더욱 신빙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아이폰5 iOS6와 경쟁도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애플은 지난 세계연례개발자회의에서 iOS6를 공개, 200여가지 개선된 기능들을 대거 소개했다. 때문에, 애플이 아이폰5에 iOS6를 탑재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삼성과 애플간 경쟁은 OS전쟁으로 심화되며, 특히 ‘음성지원’에서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젤리빈에서는 음성으로 질문하면 ‘지식그래프’를 이용해 나온 결과를 음성으로 답변해주고, ‘구글 나우’도 음성으로 교통정보, 항공편, 스포츠 경기 관련 정보들을 물으면, 실시간으로 대응해준다. 특히, 이용자가 기존에 검색했던 정보까지 자동적으로 기억해 활용 면에 있어 효율적이라는 평가다.

iOS6에는 음성 인식 ‘시리’ 기능이 더욱 강화됐는데 한국어가 지원되면서,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iOS6가 공개된 당시 애플은 프로그램으로서 시리의 높은 이해력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대해 질문했을 시 경기 실적은 물론 영화, 음악 정보까지 정확하게 알려준다.

한편, 오는 9월 아이폰5가 출시될 것이라는 새로운 루머가 떠돌아 눈길이 쏠리고 있다. 미국 씨넷에 따르면, 애플은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오는 9월 아이폰5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망이 나오는 데는 오는 9월에 갤럭시 노트2 출시가 예고되고 있고, 노키아월드 개최가 예정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애플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무선충전 방식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이폰5에 적용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NFC 기술도 접목 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