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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수출품목 다변화로 日시장 공략

日 입맛 맞춘 드라이타입 맥주 판매 및 칵테일 막걸리 개발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7.04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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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하이트진로가 수출품목 다변화로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칵테일 막걸리, 검은콩 막걸리, 무알콜맥주 등 다양한 품목을 발굴해 일본 시장에 출시, 7월부터 일본 대형마트에서 드라이타입 맥주 ‘드라이비어(DRY BEER)’ 판매를 시작했다.

   
망고막걸리(사진 좌) 및 요구르트 막걸리(사진 우)
이 맥주는 일본 레귤러맥주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는 드라이타입 맥주의 일종으로, 알코올 도수 5도에 목넘김이 부드러우면서도 뒷맛이 상쾌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발포주, 제3맥주를 주로 수출했던 하이트진로는 드라이타입의 맥주를 출시함으로서 유럽, 미국산 맥주조차 진입이 어려웠던 일본 맥주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맥주 맛에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수차례의 시음회를 거친 끝에 깨끗하고 세련된 뒷맛 맥주를 개발했다.

아울러 칵테일 캔 막걸리도 일본에 출시했다. 진로막걸리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 캔 막걸리는 시음테스트에서 선호도가 높았던 요쿠르트와 망고 두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한편 지난해 최대 수출을 달성한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까지 5446만 달러, 전년대비 6.3% 성장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