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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정책금융공사, 외화온렌딩 판매

노현승 기자 기자  2012.07.04 1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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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환은행(004940)은 외화자금대출에 필요한 자금을 한국정책금융공사로부터 지원받아 낮은 금리로 제공하는 ‘외화온렌딩(일반대출)’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외환은행과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유럽재정위기 등의 영향으로 외화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외국산 선비 투자자금과 해외 원자재 도입자금 지원 등을 통해 외화조달 애로를 해소하고 국가 성장잠재력 확충에 기여하고자 외화간접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외화온렌딩(일반대출)’은 외환은행에서 정한 일정 신용등급 범위내의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건당 최고금액은 중소기업인 경우 운전자금 200만달러, 시설자금 400만달러이며, 중견기업은 최대 2000만달러까지 가능하다.

운전자금은 3년까지 빌릴 수 있으며 시설자금은 최대 10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대출금의 대환용도로는 사용 불가하며 대출금리는 중소·중견기업의 신용등급, 대출기간, 담보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외환은행 김태경 글로벌상품개발실장은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시중은행들은 외화대출 신규취급을 꺼리고 있다”면서 “이번 대출은 정책공사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중소·중견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