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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바·돼지바·옥동자 등서 세균 과다 검출

기준치 최대 10배 달해…해당일자 제조된 8개 제품 회수조치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7.04 08: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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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누가바', '돼지바' 등 인기 아이스크림에서 세균이 과다 검출돼 정부 당국이 회수(리콜) 조치를 내렸다.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된 아이스크림 제품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이하 검역본부)는 3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아이스크림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8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일반세균수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검역본부는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제조업체가 해당 제조일에 만든 제품들을 조속히 회수하도록 제조업체 소재 관할 시도에 통보했다.

이번 일반세균수 초과 검출로 회수 조치되는 제품은 △롯데제과 '위즐 바닐라피칸'(제조일자 3월10일) △롯데제과 '명가찰떡 모나카'(5월23일) △롯데제과 '옥동자'(5월11일) △롯데제과 '카페와플'(4월23일) △롯데삼강 '돼지바'(5월3일) △롯데삼강 '빠삐코 밀크쉐이크'(5월11일) △해태제과 '누가바'(5월21일) △빙그레 '카페오레'(5월8일) 등이다.

이중 롯데제과 '옥동자'에서는 일반세균수 기준치(㎖당 5만CFU·세포 또는 균주 수)의 11.2배에 달하는 56만CFU가 검출됐다. 나머지 제품들도 기준치보다 1.4~9.8배 많은 일반세균이 검출됐다.  

검역본부는 제조업체가 이들 제품들을 조속히 회수하도록 제조업소 소재 관할 시·도에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