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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대표이사에 이강태 전 하나SK카드 사장 내정

이달 중순 이사회 사장 추대 거쳐 7월 안에 취임할 예정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7.03 18: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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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강태 전 하나SK카드 사장이 비씨카드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BC카드 관계자는 3일 “회사 최대주주인 KT가 이종호 BC카드 사장의 후임으로 이강태 KT상담역을 추천했다”며 “조만간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종호 현 사장은 최근 사임을 표명한 상태로 KT는 그동안의 공로를 감안해 이 사장을 비씨카드 부회장 및 BC카드 이사회 의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올해 초까지 하나SK카드 사장으로 일해 온 이 사장 내정자는 모바일카드 사업을 선도해왔으며 지난달 KT 상담역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카드업계는 BC카드가 통신과 금융 융합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 내정자가 모바일카드 개발에 대한 노하우가 있는 만큼 BC카드가 향후 모바일카드 개발 및 활성화에 주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내정자는 1953년 전주 출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LG유통 기획실을 시작으로 IBM 코리아 유통영업부 실장, LG유통 정보서비스부문 상무, 삼성테스코 정보서비스부문 전무 및 부사장, 하나SK카드 사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