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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희망선언, 농업촌특별법 제정 토론회 성황

전남도.도의회.도교육청.시장군수協 공동 선언 발표..."교육가족 관심 당부"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7.03 16: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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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관계자들이 모여 전남 교육의 희망을 선언하고, 농어촌교육특별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 도민과 교육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남도교육청은 민선 교육감(장만채) 취임 2주년을 맞아 3일 도청 및 각 시.군 관계자, 학교장.학교운영위원.교육미래위원 및 교육청 관계자, 교육.시민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교육 희망 선언’ 및 ‘농어촌교육발전특별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1부 행사 ‘전남교육 희망 공동선언’에서는 박준영 전남도지사, 김재무 도의회의장, 장만채 도교육감, 이성웅 전남 시장.군수협의회장이 공동으로 '전남과 전남교육의 희망과 발전을 위해 서로 협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공동 선언문에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 △농어촌교육 살리기 △교육복지 실현 △안전한 학교 만들기 △인적자산 외부유출 방지 노력 △행복마을 프로젝트 개발 △글로벌 인재육성과 생태와 환경 분야 등 전남교육의 개혁과 발전에 대한 7가지 약속을 담고 있다.

장만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전남교육의 도약과 희망찬 전남의 미래는 지역사회와 도민, 교사와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할 때 가능하다”며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2부 행사로 진행된 ‘농어촌교육발전특별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에서는 전남교육정책연구소의 법안 발제와 패널들의 집중토론이 이어지면서 특별법제정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이윤석(무안,신안) 민주통합당 의원은 “특별법 제정은 전남교육이 살아날 수 있는 중차대한 일”이라며 “19대 국회에서도 특별법 제정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승호 함평교육장은 "농어촌 특별법 법안 제정에 있어서는 주관부처인 교과부의 적극적인 지원의지가 매주 중요하다"면서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에서는 교육예산과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커지는 만큼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