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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글로벌해양레저산업 등 4개기업과 투자협약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7.03 16: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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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가 예술인 한옥마을 조성과 산업용자재 및 물류장비 제조, 친환경농기계 등 4개 기업을 유치했다.

전남도는 3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이성웅 광양시장, 이동진 진도군수, 최강수 곡성부군수, 이상조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및 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해양레져산업(주) 등 5개사와 93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로 393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겨난다.

협약에 따라 글로벌 해양레져산업(주)(이상용 대표)는 진도 아리랑 관광단지에 150억원을 투자해 한옥 30동과 공연장, 대체의약 한약전시장 등 예술인 한옥마을을 조성한다.

진도아리랑 관광단지는 진도아리랑의 발상지인 진도를 남도문화를 대표하는 관광지(33만여㎡.10만평)로 육성하기 위해 예술인촌, 아리랑테마파크, 복합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EEW-KHPC(김도재 대표)는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7만24㎡ 부지에 400억원을 투자해 석유화학, 플랜트, 해상풍력 구조물 등에 필요한 대구경 강관을 제조한다. 대구경 후육용접강관분야 국내 최고의 생산기술과 능력을 보유한 (주)EEW 코리아가 설립한 신규법인이다.

(주)한영이앤씨(한웅 대표)도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7만5051㎡ 부지에 338억원을 투자해 한국항공우주산업(주)과 협력해 항공기 기계부품 등 항공우주산업 구성품을 가공 납품하고 컨베이어시스템 등 물류장비도 제조해 호주 등에 수출한다.

(주)오송팜텍(김창환 대표)는 곡성 삼기면 6600㎡ 부지에 45억원을 투자해 노동력 절감 및 작물에 고른 살포를 위한 연무기, 에너지절감(기존 제품보다 50%) 온풍기, 원적외선 농수축산물 건조기 등을 제조한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예술인 한옥마을과 산업용자재 생산.물류, 항공우주산업 등은 도가 비교우위자원을 활용해 역점 추진하는 분야”라며 “투자기업들이 지역에 조기 정착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