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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피앤씨, 우즈베키스탄 실리콘메탈 가공사업 '승인'

우즈신동실리콘 합병…국영 철강회사 121만달러 투자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7.03 15: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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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진피앤씨(061460·대표 이수영)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안글렌(Angren)사의 실리콘메탈 가공 사업에 대한 대통령령이 최종 승인(UP-4436)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승인된 사항은 한진피앤씨가 30% 지분을 소유한 실리콘메탈 가공 사업체인 솔라테크(Solartech)와 규석 광산을 보유한 우즈신동실리콘(Uz Shindong Silicon)이 합병하고, 여기에 우즈베키스탄의 유일한 국영 철강회사인 우즈메트콤비네트(Uzmetcombinat)가 121만5000달러를 투자해 규석 광산 채굴 및 실리콘메탈 가공 사업에 참여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한국 측과 우즈벡 정부가 50대 50으로 협력할 것을 승인하며 빠른 시일 내에 건설 완료해 생산을 시작하라는 것이 주요 골자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한진피앤씨는 우즈베키스탄의 국영기업 우즈메트콤비네트와 파트너가 됐으며 더불어 한진피앤씨가 일정 지분을 보유한 솔라테크는 우즈신동실리콘으로 합병하게 돼 규석 광산까지 보유하게 됨으로써 양질의 원재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솔라테크와 우즈신동실리콘과의 합병은 이달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합병 후 합병회사에 대한 한진피앤씨의 지분은 약 2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이 진행되는 안글렌시는 우즈벡 정부에서 지정한 특수 공업지역으로, 이 지역에 등록된 업체는 △이익세 △법인자산세 △인프라세 △중소기업 단일세 △도로세 등 각종 세금을 일정기간 면세 받는 혜택을 받게 된다.

이수영 대표는 "현재 태양광소재인 폴리실리콘 가격은 하락세이지만 메탈실리콘의 가격은 각종 산업 분야의 수요 증가로 수직 상승하고 있다"며 "한진피앤씨가 그 동안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해외자원 개발을 올해에는 반드시 매출로 실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