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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하반기 ‘하이브리드’ 승부수

“국내 시장에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그먼트 정착시킬 것”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7.03 14: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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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렉서스 브랜드가 ‘프리미엄 하이브리드’로 디젤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다양한 신모델 투입은 물론, 차별화된 서비스로 ‘디젤 공세’에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이다.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제너레이션 GS 450h와 올 뉴 RX 450h를 이달 중 출시키로 하고 가격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계약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렉서스 브랜드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디젤 공세’에 맞불을 놓을 계획이다.

가격은 GS 450h가 8150만원, RX 450h 수프림(Supreme)과 이그제큐티브(Executive)가 각각 8000만원과 8607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전 모델 대비 GS는 800만원 인하했고, RX는 지난해 기준 가격에서 1000만원을 인하한 데 이어 이번에는 기존 단일 트림에서 두 가지 트림으로 선택의 폭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렉서스 관계자는 “GS와 RX 라인업의 최고급 모델로 렉서스 하이브리드만의 고(高)성능과 프리미엄급에서 보기 드문 친환경성을 많은 고객들께 어필하고자 성능은 더욱 향상시키고 가격은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 더욱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입체적이면서 독특한 하이브리드 캠페인을 지속해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이의 일환으로 7월 첫 캠페인의 명칭도 ‘렉서스 보다 더 조용한 렉서스’의 의미로 ‘비 콰이어트(Be Quiet) 캠페인’으로 정했다.

프로모션은 신규 출시 모델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전 차종을 대상으로 7월 구매고객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LS600hL(하이브리드) 구매고객에게는 등록비 7%를 지원하고 최초 구매고객의 경우 4년/8만km로 연장된 무상정비쿠폰을 제공한다.

토요타파이낸셜코리아 리스 프로그램을 통한 구매고객에게는 등록 제반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최초 구매고객의 경우 4년/8만km로 연장된 무상정비쿠폰을 제공한다. 또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디젤 차량 보유 고객이 CT200h를 구매할 경우, 4년/8만km로 연장된 무상정비쿠폰을 제공한다.

한국토요타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렉서스 하이브리드’야말로 한국토요타가 지향하는 렉서스 브랜드의 핵심”이라며 “궁극적으로 렉서스 전(全) 라인업의 하이브리드화(化)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로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렉서스 브랜드는 지난 2일부터 28일까지 한 달 간 업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시스템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기간 중 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 보유 고객은 가까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총 14개 항목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무상으로 점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