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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자산운용' ETF시장 진출 '마이티K100' 코스피 입성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7.03 14: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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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동부자산운용의 '마이티 K100'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3일 밝혔다.

KOSPI100지수가 기초자산인 이 ETF의 신탁원본액은 329억원가량이며 좌당 가격은 1만9147원 정도다.

지정참가회사는 △KB투자증권 △SK증권 △대우증권 △동부증권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 △케이티비증권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12개사다. 또한 동부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진투자증권, 현대증권 4곳이 유동성을 공급하며 신탁업자는 국민은행으로 지정됐다.

동부자산운용은 이번 ETF 상장으로 국내 ETF시장에 15번째로 진출하는 신규 ETF 운용사가 됐으며 거래소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122개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KOSPI100지수는 유동주식비율 반영 시가총액식 지수다. 매년 6월 지수 정기변경을 실시하며 KOSPI200 구성종목 중 시가총액이 큰 100종목으로 구성, 삼성전자(22.35%)와 현대차(6.25%), POSCO(4.59%) 등이 편입돼있다.

2000년 1월4일 1000포인트를 기준으로 산출된 이래 지난달 28일 현재 1813.6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1~3년 수익률은 각각 -10.6%, 7.4%, 36.6%다.

코스피본부 정미영 상품상장팀장은 "ETF는 1주만 보유해도 기초지수 전체에 분산투자하는 효과가 있어 개별종목 투자에 비해 안정적 수익 추구가 가능하고, 매매비용 또한 저렴하여 높은 성장잠재력을 갖춘 금융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티K100ETF는 KOSPI200종목 중 시총 상위 100종목만 투자해 지수구성종목의 부도 등으로 인한 손실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어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지난달 28일 기준 총 121개 ETF의 자산규모는 11조2564억원"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