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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왕, ‘오인용’의 걸죽한 입담으로 해설?!”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1.19 14: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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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조이온’에서 개발중인 코믹 스포츠 온라인 게임 ‘반칙왕((www.foulkingonline.com)’에 엽기적인 ‘목소리’가 더해진다. 

조이온은 오는 1월 25일 반칙왕의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사회 풍자 플래시 애니메이션 ‘연예인 지옥’으로 잘 알려진 애니메이션 제작팀인 ‘오인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이에 일차적으로 오인용 특유의 걸죽한 입담을 바탕으로 한 30여초 분량의 경기 해설 음성을 공개했다.
   

 오인용은  ‘씨드락’, ‘데빌’, ‘혁군’, ‘천팀장’, ‘씩맨’ 등 5명으로 구성된 플래시 애니메이션 전문 팀으로서 천만 히트 이상을 기록한 ‘연예인 지옥’으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며, 이후 ‘바나나걸’, ‘중년탐정 김정일’ 등 다채로운 250여편의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지속적인 인기를 얻어왔다.

 이번에 선보인 경기 해설 음성은 쉴 겨를이 없을 만큼 상대편을 한없이 기죽게 만드는 거친 욕설의 대가 ‘정지혁 병장’과 약간 어눌한듯한 찌질이 목소리로 사랑을 받고 있는 ‘김창후 이병’의 합작으로서, 비록 30여초 분량의 짧은 해설이기는 하지만 추후 게이머들의 호응 여부에 따라 게임 내에 경기 해설 음성 도입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들 콤비가 게임이 진행되는 내내 속사포같이 쏟아낼 구수한 욕설과 걸죽한 입담은 기존의 스포츠 중계를 접했을 시의 진지한 해설과는 정반대의 코믹함을 전달하는 만큼 게이머들의 배꼽을 쏙 빼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믹 레슬링 온라인 게임을 표방하고 있는 반칙왕과 엽기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대명사로서 수백만 네티즌에게 풍자와 해학의 이중주를 선사한 오인용이 결합함에 따라 단순히 치고 받기만 진행됐던 기존 온라인 게임들의 무미건조함을 넘어 게이머들에게 흥미만점의 게임성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인용의 천상민 팀장은 “오인용 캐릭터들을 이용한 게임 개발을 생각하던 중 ‘반칙왕’의 코믹성을 보고 우리들의 컨셉과 잘 맞아 떨어진다는 생각을 했다. 우선 경기 해설 음성으로 가능성을 제시할 생각이며, 향후에는 ‘근성 오인용팀’과 ‘연예인 지옥팀’ 등 네티즌 사이에서도 친숙한 오인용 캐릭터들을 레슬러로 선보일 예정인 만큼 게임과 오인용의 결합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