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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최고 공시지가 '명동월드점' 지켰다

입점 경쟁속에 보증금 50억원, 월 임차료 2억5000만원에 계약해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7.03 10: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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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네이처리퍼블릭이 여러 업체와의 치열한 입점 경쟁 속에 국내 최고 공시지가 자리에 위치한 명동월드점의 재계약을 완료했다.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전경.
지난 2009년 7월 최고 공시지가 자리(서울시 중구 충무로 1가 24-2번지)에 명동월드점을 오픈한 네이처리퍼블릭은 보증금 50억원, 월 임차료 2억5,000만원의 조건에 임대차 계약을 마쳤다. 종전 계약조건은 보증금 35억원, 월 임차료 1억4500만원.

특히 네이처리퍼블릭은 명동 상권의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최고 공시지가 자리라는 상징성으로 인해 유수의 글로벌 기업 및 화장품 업체들과 입점 경쟁을 벌인 끝에 명동월드점의 재계약을 성사시켰다. 또한 1층 건물 면적이 146.32㎡(약 44평)인 명동월드점은 명동에서 월 평균 최고 매출 매장이면서 최고 임대료 매장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갖게 됐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 5월 발표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명동월드점의 입점 부지 가격은 3.3㎡당 2억1450만원으로 2004년 이래 9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