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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PL 제품으로 여름 고객몰이

롯데마트 자외선 차단제, 이마트 잔고장 없는 우산 등 출시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7.03 10: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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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주요 대형마트가 여름을 맞아 자체상품을 출시하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장마철을 맞아 직접 기획한 잔고장 없는 PL 우산을 오는 4일부터 판매한다. 기존 저가형 우산들이 바람을 맞거나 몇 번만 사용해도 쉽게 망가져버려재구매를 해야하는 등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은데 착안해 지난해 3월부터 중국 제조사와 협의해 튼튼하고 오래 쓸 수 있는 우산을 직접 개발했다.

   
이마트 우산.
우선 이마트는 잔고장의 주요 원인인 살대의 두께와 넓이를 보강했다. 또 살대의 날카로운 면을 한번 더 접어 베이거나 긁히지 않도록 안정성을 높였다. 접었을 때 물이 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꼭지에 고무캡도 적용했다.

투명우산도 살대와 원단을 고정시키는 특별 공정을 모든 제품에 적용해 바람에 우산이 뜯어지거나 들뜨지 않도록 설계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미니완전자동우산, 파우치 우산, 투명 우산, 초경량 카본 우산 등으로 총 40여가지로 모델별로 적용된 패턴 등 스타일까지 구분하면 100여가지가 넘는다. 패턴도 나무, 물방울, 꽃, 스트라이프 등 4가지로 다양화해 디자인을 살렸다.

롯데마트는 지난 3월부터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전문업체인 '한국콜마'와 상품 개발에 착수, 오는 5일부터 화장품 2종을 출시한다.

한국콜마는 2011년 기술혁신경영대상 및 품질 인증을 획득한 업체로, 국내 주요 화장품 브랜드인 '아모레', 'LG생활건강' 등에 제품을 납품하는 것은 물론 중국 시장에도 진출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롯데마트 피부관리 세안제 '엘뷰티 폼 클린저'(사진 좌, 가운데) 및 자외선차단제 '엘뷰터 선블럭'(사진 우).
자외선차단제 '엘뷰티 선블럭'은 얼굴과 바디 겸용으로 일반 상품의 용량(30~50ml)보다 2배 가량 용량을 확대했으며, 가격도 시중에 판매되는 중저가 브랜드 상품과 비교해 30% 가량 저렴하다. 또 파라벤, 벤조페논, 동물성 원료, 광물성 오일, 탤크, GM0(유전자변형원료) 등 6가지 화학적 성분을 철저히 배제해 피부에 자극이 없도록 제조했다.

피부관리 세안제 '엘뷰티 폼클렌저'는 여름철 세안 횟수가 잦은 것을 고려해 용량을 일반 상품(100ml)보다 2배 가량 확대했다. 가격도 시중에 판매되는 중저가 브랜드 상품과 비교해 30% 가량 저렴하다. 특히 피부 탄력에 효과적인 '모공 타이트닝', 그을린 피부에 진정 효과있는 '페이셜 브라이트닝' 등 두 가지 기능을 가진 각 상품을 하나의 세트 상품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들은 접시꽃과 알로에에서 추출한 특허 성분인 ‘피토 올리고’를 함유해 피부 진정과 보습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