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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회의소, 경영 환경 개선 당국에 적극 요구 조짐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7.03 07: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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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상공회의소·서울상공회의소가 위원회 활동을 활성화하고, 여기서 수집된 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 목소리를 당국에 전달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일 위원장단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은 위원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서울상의는 조세·금융·유통위원회 등 총 12개의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각 위원회는 기업대표·임원으로 구성된 본위원회와 실무책임자로 이뤄진 실무위원회로 나뉘는데, 이를 더 활성화해 나가자는 것.

손경식 회장은 더욱이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둔화와 내수부진 등으로 국내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데 많은 경제인이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위원회의 활동 강화를 통해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정부 등에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정권 말 기업 관계자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비지니스 프렌들리' 환경 조성을 요구해 각종 규제 철폐 등을 주문하려는 것으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