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경제]수입위스키의 국내시장 공략이 거세지고 있다.
수입 위스키
업체들은 최근 위스키 시장이 슈퍼 프리미엄급으로 급속히 대체되는 틈을 타 고숙성연도 정통위스키출시와 함께 판촉
마케팅 강화로 국산위스키시장 성장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수석무역(대표 강문석)이
수입·판매하는 136년 전통의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올드파는 12년산에 이어최근 18년산을 새로 선보이며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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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무역은 ‘올드파 클래식 18’의 오랜 전통을 가진 정통 스카치위스키로서의 맛과 명예를 집중적으로 내세워 국산 브랜드의 아성에 맞선다는 전략이다.
수석무역은 이번 ‘올드파 클래식 18’의 출시에 맞춰 오는 1월말까지 전국 바에서 12년산이나 18년산을 주문하는 소비자들에게 전통과 명예를 상징하는 고급 자개명함집을 증정한다. ‘올드파 클래식 18’의가격은 백화점가 기준으로 170,000원(750ml)이다.
조니워커는 지난해 말 한 병에 130만원짜리 최고급 레이블 ‘조니워커 블루 킹 조지 5세’를 출시해 명품 위스키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다.
시바스리갈은 1월말까지 전국 바에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골프 의류와 스위스 설원에서 펼쳐지는 시바스 스노 골프 이벤트에 참가하는 초대장을 제공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J&B도 소비자와 친숙한 브랜드라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제트-홀릭이라는 전속 밴드를 결성해 소비자들을 찾아가는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리저브를 마시면 판매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기부하는 등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석무역 관계자는 " 위스키 소비 문화의 발달 단순한 고연산 술에 대한 선호 일변도에서 100~200년 이상 되는 전통과 권위를 가진 명품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전체 위스키 판매가 272만6500상자(500ml들이 18병)로 전년대비 2% 늘어난 데 그친 반면 슈퍼 프리미엄급은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