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그룹 1차 협력사들이 동반성장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와 거래하고 있는 1차 협력사들은 2일 울산 동구 호텔현대울산에서 ‘현대중공업그룹 동반성장확산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확산협의회는 3000여개에 달하는 현대중공업그룹 협력사에 동반성장문화를 확산시키고 효과적인 성장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한 자율적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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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호텔현대울산에서 열린 현대중공업그룹 1, 2차 협력사간 동반성장확산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
이에 따라 1차 협력사는 자율적으로 현대중공업이 시행하고 있는 동반성장 정책을 2차 협력사에 확대하고, 회원사들은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동반성장정책을 함께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확산협의회는 1‧2차 협력사로부터 접수된 동반성장에 필요한 건의사항 및 개선사항을 현대중공업그룹에 전달하고,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를 동반성장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현중그룹통합협의회는 그룹 내 조선 3사(현대중공업·미포조선·삼호중공업) 협력회사 모임을 통합해 지난해 6월 조직된 것으로, 현대중공업그룹과 협력회사들의 상호발전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창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3월 △중소기업 적합업종 철수 △비핵심사업 진출 자제 △내부거래위원회 및 공생발전추진위원회 신설 등을 골자로 한 ‘공생발전 3대 추진전략’을 수립 △동반성장펀드 확대 △자재비 현금 지원 △협력사 맞춤형 기술 및 품질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 확보를 돕고 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는 현대중공업그룹 통합협의회 송정석 회장을 비롯해 1‧2차 협력회사 대표와 현대중공업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