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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SK‧대우 자존심 건 오피스텔 3파전 '후끈'

6일 모델하우스 동시개관…광교vs판교vs강남 신분당선라인 빅뱅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7.02 14: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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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SK‧대우 건설이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 건설사는 오는 6일 일제히 모델하우스를 개관, 광교‧판교‧강남 등 신분당선 라인 대표급 오피스텔로 하반기 분양 첫 포문을 연다. 

특히 대형건설사가 공급하는 하반기 첫 작품이라 건설사간 대결도 주목거리다. 때문에 오피스텔 투자자 역시 안정적 임대사업이 용이한 상품 경쟁력에 초점을 맞춘 발걸음이 예상된다. 

   
6일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인‘신세계건설 더로프트' 조감도.
먼저 ‘신세계건설 더로프트’가 6일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광교신도시에서 모델하우스 개관 후 9~10일 청약일정을 잡았다.

신세계건설 더로프트는 광교 도청역세권 인접 오피스텔로 경기도청‧광교테크노밸리‧경기대학교 등 수요 유입이 용이한 입지다. 지하4~지상8층, 연면적 2만7464㎡ 규모로 오피스텔 307실과 상가 33호로 구성된다.

분양관계자 임화섭 이사는 “신세계건설 더로프트는 호실당 평균 9천만대로 공급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높다”며 “특히 전용 16.91-20.65㎡의 초소형 오피스텔로 내부 층고가 3.8m에 달해 입주 후 인테리어로 복층식 공간확보가 가능하고 테라스도 제공되는 호실도 있어 싼 임대료와 쾌적한 공간 제공으로 수요 확보 경쟁력도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500여대가 동시주차 가능한 첨단 인텔리전트 파킹시스템도 신세계건설 더로프트의 자랑거리중 하나다. 

판도신도시 백현동에서 공급되는 ‘판교역 SK허브’도 6일 개관한다. SK건설이 짓는 판교역 SK허브는 지하6~지상8층, 3개동에 전용 22∼85m²의 오피스텔 1084실로 구성된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판교역 SK허브는 대단지의 규모를 자랑하듯 휘트니스센터‧회의실‧독서실‧기타 판매시설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는 대우건설의 ‘강남역 푸르지오시티’가 6일 개관후 전용 22~29㎡ 오피스텔 266실, 20~23㎡ 도시형생활주택 137세대를 선보인다. 강남역 푸르지오 시티의 특징은 지상 20층의 높이로 조망권 확보의 이점과 2호선, 신분당선 강남역, 3호선 양재역 도보 역세권이라는 점이다.

입주민을 위해 지상3층 비즈니스룸과 지상9층‧20층에 외부 휴게공간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며, 무엇보다 강남역 푸르지오 시티는 전통적으로 강남 일대 임대 수요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투자매력을 갖추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대형건설사의 공급 물량은 공히 투자 안전성과 상품 경쟁력이 좋아 투자자의 관심도 높다”며 “다만 물건 선별시에는 임대 수요 확보가 쉬운 입지 여부와 매입가 경쟁력을 우선해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