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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뉴욕 위안부 기림비 일본 방해공작 엄청나”

“참회하고 위안부 개개인에게 합당한 보상과 치유 해야”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7.02 11: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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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은 지난달 20일 현지시간 오전 11시 미국 뉴욕주 낫소카운티시내 아이젠하워 공원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에 참석했다.

[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시장은 2일 오전 정례회의에서 “일본이 우리의 이웃이 되려면 진실로 반성하고 참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오전 미국 뉴욕주 낫소카운티시내 아이젠하워 공원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이 일본 측의 방해공작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열린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에는 강운태 시장을 비롯한 미국 뉴욕주 낫소카운티 관계자, 한인단체인 이철우 한·미공공정책위원회장, 언론인, 관련단체 회원 및 시민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강 시장은 “사실 제막식 전날까지 일본의 엄청난 방해공작이 있었다”며 “마지막까지 되냐 안 되느냐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웃이 되려면 진실로 반성하고 참회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독일과 비교하면, 독일 총리가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참회를 했다”고 비교했다.

그는 “일본은 위안부 자체를 부인하고 끌려간 인원도 모른다. 20~30만명정도 될 것이라고 추측만 한다”고 꼬집고 “실체를 밝히고, 그리고 참회하고, 진실로 반성하고, 그리고 위안부 개개인에게 합당한 보상과 치유를 하라”고 촉구했다.

강운태 시장은 이번 행사를 미국 뉴욕에서 치룬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강 시장은 “이런 노력을 통해 광주가 세계적인 인권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